콘셉트・철학

이제 계속 천국을 찾고 있는 것 같다.
학교나 직장, 혹은 집에서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할 때마다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이상향을 떠올린다.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아직 한 사람이었던 그 시절, 우리가 아직 어머니 뱃속에 있던 그 시절, 혹은 먼 조상들이 바다와 산과 하나가 되었던 그 시절처럼 말이다.

가쓰우라의 후미진 곳, 리아스식 해안은 사암의 적층과 거친 파도에 의한 침식의 천국이다.

창조와 파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가쓰우라처럼 우리도 그러하길 바라며, 지역 특산물을 마시고 먹고 바다를 싣고, 지형에 녹아든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기억을 깎아내며 가쓰우라의 바다와 하나가 된다.

어느새 나는 아무데도 없을 것 같은 천국에 와 있었다.
edén은 여러분에게 그런 시간을 선사합니다.